Connection Magazine

첫 번째 500 시리즈 네트워크 플레이어


네임 500시리즈에 어울리는 네트워크 플레이어의 개발

네임의 설계 감독 스티브 셀즈(Steve Sells)에게 플래그십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만든다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었습니다. 개발팀은 네임의 500시리즈의 수준에 맞는 성능뿐만 아니라 오디오 시장에 존재하는 어떤 스트리밍 기기보다 강력한 제품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설계된 모듈을 제품에 적용하는 것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복잡함이 요구되었습니다.”

네임의 다른 제품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스트리밍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은 단지 시작이었습니다. 25명의 기술자가 3년 동안 매달려서야 마무리를 질 수 있었습니다. 다음 단계는 이 새로운 디지털 회로를 복잡하고 정교한 아날로그 오디오 회로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레퍼런스 수준의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설계의 모든 요소에 대해 고려해야 했고 각 부품의 상호 관계에 대해 면밀히 파악해야 했습니다.


ND 555는 네임오디오의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뛰어난 스테이트먼트에 사용되었던 방식들을 적용해 제작했습니다. 서스펜션이 장착된 청동 플레이트 재질의 서브 섀시를 사용해 마이크로포닉스 노이즈를 최소화하는 것과 저전압 차등 신호(LVDS), 디지털 신호부를 메인 섀시와 분리하고 패러데이 케이지(Faraday Cage)를 적용해 외부의 노이즈를 원천 봉쇄하는 등의 기술입니다.

외관은 네임 오디오 클래식 시리즈의 3단 구성의 전면 패널을 그대로 구현하고 있지만 브러시 처리된 알루미늄 케이스에 5인치 풀 컬러 디스플레이로 앨범 아트와 트랙 정보 등을 표시하는 등 사용자 경험의 향상에도 주목했습니다.

스티브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스테이트먼트 프리앰프는 38개의 DR 레귤레이터를 적용했습니다.” “이 DR 레귤레이터는 입력필터와 볼륨 콘트롤, 출력 게인스테이지 등 다양한 회로부에 깨끗한 전류를 공급합니다. ND555를 위해 우리는 스테이트먼트에서 이미 확인된 바 있는 DR 레귤레이터를 13개 적용했습니다. 이론상으로는 확실히 적용이 가능했지만 직접 제품에 적용하고자 했을 때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복잡함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스티브와 개발팀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전례 없는 처리능력과 기술적으로 우수한 특징들 그리고 그동안 개발해왔던 어떤 제품도 넘어서는 성능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네임 오디오 최고의 모델인 NAC 552 그리고 NAP 500 DR, ND555는 완벽한 조합으로 어떤 디지털 소스로 재생을 해도 놀라운 음악성과 어느 스트리밍 플레이어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음악의 영혼까지 모두 놓치지 않고 재현해내는 수준을 이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