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am은 rDAC가 상당히 많이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실마리는 주조 방식으로 만든 금속 케이스에서 뿐만이 아니라 이 전자 제품의 디자인에 쏟아넣은 상당히 독창적인 사고에서 찾을 수 있다.
사실 기본적 DAC를 조립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적절한 집적회로를 구입하고 설명에 따라 짜맞추면 간단하게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Arcam은 표준으로 이용되는 부품보다 더욱 좋은 부품을 선택했으며, dCS의 전문가들이 특허를 갖고 있는 ‘비동기식 등시’ 시스템을 이용하여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USB 디지털 오디오 인터페이스라는 방식을 구현했다.
이 혼란스런 전문적 용어에 대해 신경쓸 필요는 없다. 이 시스템의 요점은 DAC를 어느 정도 USB선을 통해 데이터에 맞물려 주어야할 필요성을 피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는 것이다. 기존의 연결 방식은 엄청난 지터를 발생시키며, 샘플링 비율이 부정확해질 수 있다.
기본적으로 rDAC는 데이터에 대한 요청 신호를 보낸 뒤 그에 따라 도착한 데이터로 버퍼를 채우며, 버퍼의 비어있는 부분을 이용하여 또다른 요청 신호를 보낸다. 이 간단한 방법을 이용함으로써 rDAC는 샘플링 비율에 대한 제어력과 클록의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지터 성능의 놀라운 향상을 가져다 주었으며, 그 정도는 다른 제품이 도달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하지만 우리의 경험으로 보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아울러 이 제품은 샘플링 비율 96kHz의 오디오도 처리를 하며, 이는 현제 다른 DAC에서는 거의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기능이다.
이 작고 귀여운 제품의 안을 들여다보면 일반적 종류의 IC 제품들이 매우 많이 자리잡고 있으며, USB 입력 부분에는 분명히 두 개의 다른 IC 제품이 놓여있다.
실제의 DAC 칩은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Wolfson의 부품 중 하나이다. 전력은 스위치 모드의 플러그인 형태로 된 변압기에서 공급된다.
입력은 세 가지가 제공되며(광학, 전자파, USB), 네번째 입력은 £75의 가격에 옵션으로 무선 입력이 제공된다.
무선 입력은 컴퓨터 뿐만이 아니라 휴대 전화를 음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제품 상단부의 단일한 제어 장치를 통해 입력부를 순환할 수 있으며, 연결되면 초록불이 들어온다.
음질의 수준
